[자막뉴스] 마스크 미착용 민원 1만6천 건…앞으로는 앱으로 신고한다<br /><br />지난달 23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부근 전동차 안.<br /><br />마스크를 써달라고 다른 승객의 요구를 받자 욕설을 하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<br />"병원에 가서 코로나 아니면 네가 책임질 거야? 이걸 왜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고"<br /><br />난동까지 피운 40대 여성 A씨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7분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서울 지하철 내 마스크 미착용 민원은 지난 두 달 간 1만6천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<br />"같이 서로 배려를 해서 조심하면 좋을 것 같은데, 마스크를 내리고 헛기침이라도 하면 같이 있는 입장에서 찝찝한 건 사실이죠"<br /><br /><br />"무증상 감염자들도 있고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를 꼭 끼고 다녔으면 좋겠어요"<br /><br />다음 달부터는 굳이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말을 걸 필요 없이 신고가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"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'또타지하철' 애플리케이션으로 승객 신고를 하면 지하철 보안관이 즉각 출동하게 됩니다."<br /><br />이들 지시에 불응하면 선처 없이 과태료 부과 처분도 받습니다.<br /><br />경찰도 지난 5월 말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후 이를 거부하는 승객의 폭행 등 위법한 행위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대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*취재 : 정인용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